이완구 충남지사 '연기군 특목시 승격' 약속
2006-08-29 편집국
이완구 지사는 28일 연기군을 초도 방문해 군민과의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연기군의 절반 이상을 행정도시에 내주게 되면 군은 존재 자체를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연기군이 행정도시에 흡수되지 않도록 특목시 승격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완구 지사는 이어 "행정도시와 연기군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연기군은 국가 전체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행정도시 건설을 지역발전의 전기로 삼기 위해 구체적인 연구를 수행해 줄 것"을 연기군에 당부했다.
연기군민들은 이 자리에서 행정도시 예정지인 남면 양화리 일대에 전통마을 조성, 예정지 주민들에게 예정지 내 분묘이장 등 일부 사업 수의계약 허용, 양도세 감면, 그리고 서면 봉암리 62사단 이전과 전의산업단지 주거단지 포함 개발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