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31선거 당선자 재산등록(변동)사항 공개
박성효시장, 지방선거로 7742만7천원 준 3억3722만7천원 등록
대전시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주봉)와 각구 위원회는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의원, 퇴직 공직자(8.30일자) 등 134명에 대한 재산등록(변동) 내역을 30일자 공보를 통해 공개한다.
공개 대상은 박성효 대전시장과 구청장 3명 등 단체장 4명과 지방의원 59명(시의원 13명, 구의원 46명)을 비롯 정진철 행정부시장, 퇴직자 70명(단체장 4명, 시의원 12명, 구의원 54명) 등이다.
하지만, 지방선거에서 재선으로 당선된 가기산 서구청장과 진동규 유성구청장, 시의원 6명, 구의원 21명(동구 4명, 중구 5명, 서구 6명, 유성구 3명, 대덕구 3명)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박성효 시장은 지방선거를 치루면서 부채가 증가해 지난해(4억1465만4천원) 보다 7742만7천원 줄어든 3억3722만7천원을, 정진철 행정부시장은 5억9314만5천원을 신고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1억1034만9천원, 이은권 중구청장은 3억4910만2천원,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4억7379만4천원을 각각 등록했다.
특히, 시의회 박희진 의원은 26억1109만6천원으로 공무원과 지방의원을 합한 이번 공개대상에서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서구의회 양동직 의원 21억704만7천원, 시의회 권형례 의원 19억7613만4천원, 서구의회 정근구 의원 13억427만1천원, 동구의회 이나영 의원 875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성구의회 이홍기 의원은 -4743만7천원을 등록해 지방의원 가운데 재산소액을 가장 적게 신고했다.
현직 공직자(64명)의 재산대별로는 20억원 이상 2명, 10억~20억원 4명, 5억~10억 12명, 3억~5억원 8명, 1억~3억원 17명, 1억원 이하 21명 등인 반면, 퇴직공직자는 20억원 이상 4명, 10억~20억원 3명, 5억~10억원 7명, 1억~5억원 29명, 1억원 이하 2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2억1058만1천원이 줄어든 12억880만9천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