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민선6기 공약사업 차질 없이 착착 진행

계획대비 실적 비교 분석 통해 공약 이행률 90% 높은 평가

2015-07-28     김거수 기자

예산군 공약이행평가위원회(위원장 이한두)는 2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15년도 상반기 공약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 및 관련 실․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평가회는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실시한 분과별 공약평가 결과 보고에 이어 질의․토론과 결과 확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그동안 2015년도 6월 말 기준 공약사업에 대한 계획대비 실적을 비교․분석을 통해 평가한 결과 전체적으로 90%의 이행률을 보여 민선6기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위원회는 서면 평가에 이어 위원들이 공약 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확인하는 현장 평가를 하는 등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분과별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복지문화 분과 위원회는 시기 미도래 사업을 제외한 총 31건의 세부공약에 대해 탁월 20건, 우수 8건, 양호 3건으로 애초 계획에 맞춰 전반적으로 우수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중 탁월로 평가된 20건의 공약 중 보훈단체 지원확대 및 해외 전적지 순례 지원과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확대, 청소년을 위한 축제, 20~30대 가정주부 건강검진, 치매 예방 재활센터 운영 등 5건의 공약은 이미 완료됐다.

산업경제 분과위원회는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농촌경제 활성화 등 민선 6기의 핵심 공약인 29개 사업 중 25개의 세부 공약을 우수 이상으로 평가했다.

이중 창업보육센터 지원 등 4개 공약사업은 이미 완료돼 산업경제 분과 소관 공약 완료율은 14%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개발 분과위원회는 총평가대상 29건 중 27건의 세부 공약을 애초 계획대비 우수 이상으로 평가했으며 이 중 6개의 세부공약은 이미 완료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평가결과는 건의사항과 함께 황선봉 군수에게 전달되며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평가위원들은 올해 상반기 기준 공약사업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물량이나 사업비 집행실적에 의한 단순 비교 평가를 피하고 전체적인 사업목적이나 취지 등을 고려해 실질적인 내용 달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이한두 위원장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추진 과정을 군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피드백을 하는 것이 평가단 본연의 역할”이라며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지고 행복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 중심의 신뢰받는 섬김 행정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