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야간개장, '인기몰이'
주말에만 2만여 명 방문, 도심속 피서지로 시민들 사랑 받아
2015-07-28 김거수 기자
대전오월드의 야간개장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의 피서장소로 부각하고 있다. 8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오월드 야간개장은 지난 주말(25, 26일)에만 2만여명이 입장해 한여름밤의 정취를 즐겼다.
불꽃놀이와 LED조형물 인기만점
올해는 오월드 입구부터 지붕형 LED조명을 설치해서 입장하는 순간부터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으며 야간에 즐기는 아프리카 사파리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주말입장객이 몰리는 금,토,일요일 밤 9시 30분에 시작되는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오월드에 남아있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특히 젊은 연인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야간개장을 맞아 오월드를 방문한 송규호씨(대전시 유성구)는 “굳이 먼 곳을 찾아가지 않고도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볼거리도 다양해서 즐겨 찾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월드는 여름휴가철과 방학을 맞은 시민들이 보다 부담없이 야간개장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5시 이후에 입장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용권 종류에 따라 최대 7천원까지 요금을 할인해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야간개장 기간동안 모두 17만3천여명의 손님을 맞이했던 오월드는 금년 야간개장에는 더 많은 입장객의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