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시공협동조합, 중구 문창동 저소득가정 집수리 봉사

2015-07-30     최주민 기자
“우리 회원들의 정성과 흘린 땀이 주변의 소외된 주민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또한 그분들이 편안하게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조주택시공협동조합(이사 김동희) 소속 회원 15여명은 30일 중구 문창동의 한 저소득 가정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집수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지붕 누수와 벽면 훼손 및 나무계단의 부식으로 붕괴 우려가 있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했으나,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지붕과 집안 내부 구조물에 대한 개보수 및 보강작업으로 안전하게 탈바꿈 됐다.

집주인 박모씨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집을 수리해 줘서 뭐라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젠 마음 고생을 덜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만큼 매년 1차례 정도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시는 중구 구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