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도심 숲길에서 건강 지킨다

도심 속 황톳길... 주민의 건강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아

2015-08-04     최주민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에는 도심 숲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웰빙 명소’가 있다.

지난해 7월 말 조성이 완료된 「도심 속 황톳길」은 월평동 1518번지에서 만년동 405번지까지 총연장 3㎞에 달하는 순환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1시간가량의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웰빙휴식공간이다.

특히 노약자가 이용하기에 부담 없는 코스로, 무더운 여름철 등산이나 무리한 운동 대신, 도심 가까운 곳에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도심 속 숲길을 걷다 보면 부드러운 황톳길의 촉감이 느껴지고 소나무, 메타세쿼이아, 잣나무 등 도심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향은 삼림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걷는 동안 갑천 변과 은평공원 등 곳곳에 마련된 휴식장소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서구는 올해 12월까지 수정타운아파트와 샘머리아파트 구간에 2㎞의 숲길을 추가로 조성해, 구민들에게 건강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