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기술대, 육군부사관 학군단 출범

전국 전문대학 처음 출범, 부사관 배출 리더역할 나서

2015-08-05     조홍기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이 전국 전문대학 처음으로 육군부사관 학군단(RNTC)을 출범했다.

대전과학기술대(총장 정영선)는 오늘(5일) 오전 교내에서 정영선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육군부사관학교 류성식 교장(육군 소장)과 군 관계자, 부사관후보생 가족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대학 최초의 창설식을 갖고, 총 20명(남17명 여3명)규모의 육군 RNTC를 출범시켰다.

정영선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 최초의 “첫 부사관 후보생” 이 된 것을 축하 한다면서, 위국(爲國)의 건학 이념처럼 후보생들은 자부심을 갖고, 지성을 겸비한 군(軍)의 중추 인력으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류성식 육군부사관학교 교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과학기술대학이 전국 전문대학 첫 부사관학군단 출범으로 뜻이 있다고 전제하고, 최고의 부사관들을 배출하는 리더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지적능력과 판단능력, 고교 내신성적과 인성,체력평가, 면접 등 두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과해 선발된 이들 신임 부사관 후보생들은, 앞으로 3학기 동안의 군사 등 교육을 받고 부사관(하사)으로 임관된다.

후보생 전원은, 재학중 등록금 전액장학금을 받게 되는데, 대전과학기술대학은 지난 3월, 전국 전문대학과 경쟁 끝에 국방부가 실시한 <육군 부사관 학군단> 시범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올부터 육군RNTC가 출범하는 전문대학은 대전과학기술대를 비롯, 전남과학대, 경북전문대 등 전국에서 세곳 뿐으로 대전과기대가 선두주자로 첫 돛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