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정무위원장, 23개 국책연구원장과 간담회 개최

대한민국 발전 위한 경제.인문.사회분야 정책개발 중요성 강조

2015-08-07     김거수 기자

정우택 정무위원장은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6일(목) 오후 7시, 국회 의원식당별실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경인사) 소속의 23개 국책연구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국제사회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경오염, 에너지 위기, 빈곤문제 그리고 기후변화 등 해결해야 할 공동과제에 직면한지 오래되었고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우리 사회는 단순히 성장잠재력의 둔화와 국민부담 증가를 넘어 경제시스템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이러한 국내외적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해소하여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정책개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국책연구기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그동안 경인사(이사장 안세영)와 소속된 23개 국책연구기관은 전문기능별로 국정 현안과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정책수요에 대해 충실히 대응해 왔다.

하지만 최근 청년실업과 함께‘인구론(인문계 졸업생 90%는 논다)’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경제‧인문‧사회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지원이 급감하고 있는데다가, 경인사 23개 국책연구기관들이 지방혁신도시로 내려감에 따라 연구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우택 정무위원장은 경제‧인문‧사회분야 정책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회정무위원회와 경인사 소속 국책연구기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경제인문사회분야 국책연구기관들의 지방이전이 완료된 이후에 처음 열리게 된 것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안세영 이사장과 국책연구기관장들이 참석하였다.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국책연구기관장들로부터 박사급 연구인력 유출과 우수인력 확보의 문제,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유치원 등 교육시설 부족 등의 지방이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였고, 아울러 국책연구기관들의 자율성 제고를 위한 법령개정과 연구원들의 처우개선 등의 건의사항을 접수하였다.

정우택 위원장은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와 연구를 통해 올바른 방향의 정책개발이 이루어져 대한민국이 더욱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연구기관들의 성장과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