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31지방선거 당선자 재산등록 공개
이완구지사, 18억8800여만 원 신고해 4위 기록
충남도 감사실은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완구 충남지사를 비롯 최민호 행정부지사, 김태흠 정무부지사, 도의회 의원 29명, 시장·군수 5명 및 시군의회 의원 108명 등 총 145명에 대한 신규재산등록 사항을 30일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공개대상자 재산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5억 원 이상 42명(도 12명, 시·군 30명), 3억~5억원 21명(도 5명, 시·군 16명), 1~3억원 42명(도 6명, 시·군 36명), 1억 이사 40명(도 9명, 시·군 31명) 등이다.
충남도 본청에서 최고액을 신고한 사람은 이명례 도의원(비례. 우리당)으로 43억5510여만 원을 신고했으며, 송선규 도의원(서천. 한나라)은 15억3600여만 원으로 최저 신고자가 됐다.
또, 시군에서는 김동욱 의원(천안시의회. 한나라)이 46억5600여만 원으로 최고액을, 최무영 의원(예산군의회. 중심당)은 2억7100여만 원을 신고해 최저액을 기록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18억8800여만 원을 신고해 이명례 의원, 송영철 의원(논산. 중심당), 김석곤 의원(금산. 중심당)에 이서 4위를, 최민호 행정부지사는 4억5000여만 원을 신고해 15위, 김태흠 정무부지사는 4500여만 원으로 25위를 각각 기록했다.
시장 및 군수는 신준희 보령시장 19억3700여만 원, 최승우 예산군수 4억7100여만 원, 이종건 홍성군수 3억1000여만 원, 박동철 금산군수 1억5700여만 원, 이준원 공주시장 3900여만 원을 신고했다.
한편, 5.31지방선거 재선으로 당선된 도의원 9명과 시장·군수 11명은 이번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