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산건위원장, “차준일 청문회, 철저하게 검증할 것”

언론에 공개된 여러 의혹들 사실이라면 쉽지 않을 것

2015-08-24     김거수 기자

대전시의회 김종천 산업건설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서구6)이 다음주로 예정된 차준일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청문회와 관련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차준일 내정자에 대한 여론이 썩 좋지 않다”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여러 의혹들이 사실인지 집중적으로 검증할 것이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그동안 같이 일했던 공무원들이 하나같이 다 반대하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 업무에 대한 열정이 커서 나온 소문인지도 청문의원들이 모두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김 위원장은 “전문성이나 운영능력 부분은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잇는 의혹들은 검증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갑천호수공원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도시개발틀이 짜여져 있기 때문에 백지화는 안된다”며 “자연습지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선에서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권 시장의 의견과 일맥상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