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의원, ‘진돗개’ 별칭 얻은 이유는?

처음 시작한 일 끝을 보는 끈질긴 의정활동, 숙원사업 해결

2015-08-28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내는 ‘진돗개’같은 의정활동을 선보이며 유성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민 의원은 28일 오후 본사 사무실 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주요 현안사항과 지역구 사업 등을 언급하며 자신만의 의정활동 비결을 밝혔다.


특히 민 의원은 최근 대덕연구단지연구원들의 임금피크제와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 등 오랫동안 국회에 계류되고 있는 법안들을 끝까지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 믿음직한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성 신동지역구 현안과 관련 민 의원은 “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지지부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토지보상문제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언스컴플렉스와 관련 “대전시와 특허청을 비롯해, 특구본부, 도시공사, 마케팅 공사 등 관련기관과 접촉하며 해결이 될 때까지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구인 유성에서 민 의원은 다른 국회의원들과는 다르게 민원을 직접 찾아다니며 해결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숙원사업이었던 진잠 복합청사 신축사업비 총 13억 원 중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박수를 받았으며 원신흥동 음식물 쓰레기 문제 같은 작은 부분에도 해결사로 나서며 여성 의원으로서의 섬세한 의정활동까지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핵연료주식회사 공장 일부가 울진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민 의원은 허태정 구청장에게 달려가 핵연료에 대한 이해와 지역 경제효과를 위해 이전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결국 이전을 막아내기도 했다.
민 의원은 “불필요한 규제로 기업이 떠나가게 해서는 안된다”며 “지역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예전에는 사람들이 우리 지역 출신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유성의 딸’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것처럼 부모를 섬기듯이 주민들을 섬기는 의정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