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시당위원장 탕평 인선, "20대 총선 준비 완료"

취임식 하루 앞두고 본지 인터뷰 통해 당직자 인선 '통합과 화합' 기조 밝혀

2015-08-30     김거수 기자

정용기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이 31일 취임식을 앞두고 주요 당직자 인선을 새로이 했다.

정 위원장은 취임식을 하루 앞둔 30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인선은 통합과 화합의 새로운 보수 리더십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는 기조로 인선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충규 수석부위원장을 내정한 이유에 대해 "자민련 출신으로 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점을 예우했으며 비록 대덕구청장 경선에서 실패했지만 당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며 "최 부위원장은 56세로 물론 다른 젊은 인사들도 있지만 경험을 높이 샀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전시당은 양홍규 변호사가 부위원장, 김문영 前 사무처장이 대변인 자리를 맡았으며 청년위원장에는 강민구 前 강창희 의장 비서,생활체육위원장 김세환, 이현 변호사가 법률지원단장, 육동일 지방발전특별위원장 직을 유지했다.

한편 취임식을 시당에서 열지 않고 밖으로 나와 개최하는 것을 두고 일부 언론의 비판에 대해 "세력과시를 위해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 "안정적으로 시당에서 하는 것도 생각을 해봤지만 SNS 등 쌍방향으로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하게됐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