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부국장, “워싱턴 특파원에서 유성 특파원으로 변신”
젊고 건강한 도시 위해 교육·문화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앞장설 것
2015-09-03 김거수 기자
최명길 전 MBC 부국장이 ‘워싱턴 특파원’에서 ‘유성 특파원’으로 변신을 선언하며 내년 20대 총선 유성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유성으로 주소지를 옮긴 그는 “총선을 위해 아직까지 바쁘게 뛸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라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위해 지역 곳곳을 돌며 더 나은 유성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유성이 도시로서의 활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서구와 비교하면 문화체육시설 인프라가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유성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국장은 분구가 예상되는 유성구 출마전략에 대해 “지역구를 서남부권과 북부지역으로 나눈다면 4선 도전이 예상되는 이상민 의원은 지금 거주하고 있는 전민동쪽으로 출마하지 않을 까 싶다”며 “분구지역을 염두에 두고 서남부권 지역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고 주민들과 만나며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언론인으로서 성공을 거둔 최명길 부국장이 과연 ‘워싱턴 특파원’에서 ‘유성 특파원’으로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