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議, 제3차 본회의 개최

2006-08-31     편집국

충청남도의회(의장 김문규)는 오늘, 제19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3인의 의원이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하여 질의를 펼쳤으며, 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의원 윤리조례 등 8건을 처리했다.

▲조치연 의원(계룡2, 한나라)

대외적으로 WTO, FTA 등 농업시장개방이 가속화되고 대내적으로는 대규모 유통업체의 확산으로 농산물 유통이 혁신되고 있으며, 주 5일 근무제의 영향으로 농촌관광수요가 급증하는 등 농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이라며, 충남도의 농정시책도 새롭게 변화되기 위해서는 농가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을 조기에 확산시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도록 특색 있고 다양한 친환경농업관련 시책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1970년대 치산녹화사업은 단기간 내에 성공하여 국토의 헐벗은 산을 30여년 만에 녹화시킴은 자랑할만한 시책이지만, 경제림 조성에는 실패하였다며 지금부터라도 경제성이 좋은 나무로 수종갱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림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소나무로 경제림을 확대조성 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향토수종으로 갱신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용의와 산림정책에 대해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적인 영양공급을 통해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적인 사업으로, 도 교육청에서는 매년 110억여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노후한 급식시설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 급식기구 교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노후화된 시설이 많아 교육청재정으로는 지원에 한계에 도달하여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낙후된 학교의 급식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확대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이창배 의원(서산1, 한나라)

   
▲ 이창배 도의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은 수도권 과밀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의 핵심사업으로 충남발전의 견인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충남도에 파급되는 시군별 경제적 손익과 고용창출의 효과는 물론,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 및 지방산업의 활성화 내용이 무엇이냐고 촉구했다. 아울러, 충남도청 이전지역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유치지역간에 인구유입 경쟁의 이유와 도내 전시군에 미치는 인구이동 관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충남개발공사의 설립배경과 개발공사가 담당하게 될 사업영역에 대한 설명과 사업을 지접시행 또는 대행할 경우 외주발주와 직영의 이해관계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