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현행 부서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학생, 학교 중심 행정지원 방안 담긴 교육청 조직개편안 설명

2015-09-08     조홍기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융합교육 및 학생안전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최 교육감은 8일(화) 9월 1회차 정례 브리핑을 열고 “학생, 학교 중심의 행정지원 방안이 담긴 우리 교육청의 2016년도 1월 1일자 조직개편(안)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한다”고 브리핑을 시작했다.

최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학교 교육 지원이라는 교육청 본연의 역할 수행이 핵심이며 불필요한 행정업무의 과감한 축소, 폐지 그리고 통합 조정 등을 반영한 조직개편을 통해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혁신학교, 학습공동체 선도학교 등 학교 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 안착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대적 조직개편은 일선 교육 현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큰 틀은 유지하되 그 기능을 개편하는 방향으로 안정 속에 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일부 부서 기능 개편으로 먼저, 현행 2국 2관 1담당관 8과 1단 49담당에서 1단 5담당을 축소한 2국 2관 1담당관 8과 44담당 체제다.

* 1단(학교설립과+학교시설관리단 → 시설과), 5담당(진로직업, 체육교육, 교원능력개발, 학부모지원, 관재세입담당)

변동 사항은 ▲창의진로과를 창의인재교육과로 ▲인성교육과를 인성안전교육과로 각각 기능을 개편한 것과 ▲학교설립과와 학교시설관리단을 시설과로 통합한 것이다.

세종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 후,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10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