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제2회 대전칼국수축제 추진위원 위촉
7일 축제 성공적인 개최 위해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
2015-09-08 박은영 기자
이날 회의에서는 제1회 축제의 문제점인 휴식공간과 식수대 부족을 보완하고 다양한 종류의 칼국수가 선보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먹고· 보고·들을거리'가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내용 등이 논의됐다.
대전지역에 칼국수 식당이 많고 대표 메뉴로 성장하게 된 것은 1960년도 당시 대전에 주둔했던 미군부대의 식량원조로 인해 미군부대가 보유한 대량의 밀가루 일부가 외부로 반출되면서라는 얘기가 있으며, 60,70년대 대규모 간척사업을 진행하던 도중 나라에 돈이 부족하다보니 근로자에게 임금 대신 밀가루를 지급했고, 그 과정에서 대전이 밀가루 유통의 거점이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구 관계자는 “우리지역 칼국수를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제2회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