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함께 행복한 서구, 부패 없는 서구”

감사위원회 통해 부정부패 발생하지 않는 자치구 만들 것

2015-09-11     김거수 기자

장종태 서구청장이 서구를 “구민 모두가 행복한 구, 전국 최초로 공직자 부패가 일어나지 않는 자치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청장은 11일 본지 사무실 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취임 1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장 청장은 “취임 1년은 조례나 규칙을 개정하는 등 전열을 정비하는 기간이었다”며 “2차년도 부터는 구정슬로건에 맞게 소외계층을 포함, 구민 모두가 서로 만족하고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는 구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전국 기초단체 중 최초로 출범된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구 ‘감사위원회’는 구청장의 3대 권한 중 하나로 불리는 감사권을 내놓으면서 ‘기득권 내려놓기’라는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장 청장은 이에 대해 “그동안 자치단체장에 있던 감사권한을 독립성을 부여해 넘기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는 자치구로 만들고 싶다”며 소신을 밝혔다.
장 청장은 취임 초기 잡음이 일었던 의회와의 관계에서도 자신만의 소신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나는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신봉하는 의회주의자”라고 밝히며 “집행부와 의회가 부딪치는 일이 없다면 그것은 잘못된 일. 집행부가 잘못한 일을 의회에서 끊임없이 지적하고 독려하는 것이 의회와 집행부의 올바른 관계다”고 말했다.

또한 “그 토대에서 집행부는 항상 긴장하고 노력하도록 해야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의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를 통해서 현안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청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구민들을 위한 새로운 축제를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열 번 이상 시나리오를 준비할 각오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내년 봄 구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멋진 축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