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前 대전시장, 염홍철 前 시장 만난 이유?

廉, “난 아직 새누리당 당원”, 과거 정적에서 가볍게 화해하는 자리…

2015-09-15     김거수 기자
염홍철 前 대전시장이 최근 새누리당 박성효 前 대전시장을 만난 가운데 "난 아직 새누리당 당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 前 시장은 14일 오후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대전시장 재출마설에 대해 “호사다마(好事多魔)” 라고 밝힌데 이어 난 지금 생활에 매우 만족하다며 정치는 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염 前 시장은 이어 새누리당에서 대전시장에 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만 박성효 前 대전시장, 이재선 서구당협위원장, 이장우 국회의원, 김신호 前 교육부차관, 육동일 교수를 비롯해 행정가로 최민호 前 국무총리 비서실장, 김홍갑 前 행정부시장 등을 거론했다.

최근 박 前 시장을 만난 것과 관련, 특별한 의미부여 보다는 과거 정적에서 가볍게 화해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염 前 시장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권선택 시장을 밀어 당선시킨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국회의원 총선이 7개월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지역정치인들이 앞다퉈가며 염心 잡기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