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의원, 연이틀 미래부 세종시 이전 ‘강공’
17일 출연연 기관 국정감사, “정해진 법 따라 세종시로 이전해야”
2015-09-17 조홍기, 박은영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대전 유성 당협위원장)이 이틀연속 국정감사장에서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하고 나섰다.
민 의원은 17일 ETRI(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산하 25개 출연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해진 법에 따라 미래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도 민 의원은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하며 같은 상임위 소속이자 과천지역위원장인 송호창 의원과 날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민 의원은 출연연 연구기관장들을 향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도입성과가 전무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25개 출연연중 15곳이 도입실적이 전무했으며 전체 1,030명 채용인원중 시간선택제 채용인원이 고작 30명, 2.9%에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대구 북구)는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 의원은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의료산업 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치의학 관련 국가 연구원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원식 의원(인천 부평구)은 창조경제 산실이라고 불리는 출연연에서 51%가 비정규직이라고 지적하며 과학기술 발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정규직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비례대표)은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을 향해 26개 연구기관중 청렴도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지적하며 연구원 부분에서 유일하게 5등급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