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아이디어 벤처 지원 대덕벤처타워 설립 본격화

벤처 위한 정주여건 개선, 기숙사 및 보육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

2015-09-18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지역 벤처기업의 오랜 숙원인 정주여건 확충에 발 벗고 나섰다. 대전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5개 경제단체와 ‘대덕벤처타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덕벤처타워는 대덕테크노밸리 내 벤처기업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문 지원시설로, 유성구 탑립동에 2만 1117㎡(6400평)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벤처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과 기숙사, 영유아 보육시설 등이 들어서 벤처 활동을 돕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대덕벤처타워 건립 부지를 매각할 때 벤처협회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에게 부지의 우선 매입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연계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이 아이디어로 벤처를 만들고 성장할 수 있는 메카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대전에 벤처기업의 희망 둥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