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저출산 극복 위한 다양한 인식개선사업 펼쳐

19일 미혼남녀 반쪽찾기 프로젝트 통해 만남의 장 제공

2015-09-18     김거수 기자

서산시가 시민들의 저출산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저출산 극복 시민인식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시는 19일 미혼남녀 반쪽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결혼 의사는 있으나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오는 22일은 출산용품 지원으로 사랑을 전하는‘모아사랑 태교음악회’가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

국제구호NGO '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하고 서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 ’이야기가 있는 태교음악회‘형식으로 진행되며 출산용품도 지원된다.

이어 오는 24일은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가족·결혼에 친화적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구교육과 함께 출산장려 서포터즈 위촉식이 열린다.

이외에도 문화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출산을 장려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출산장려 아동극을 제작해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 개선사업을 통해 인구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혼과 임신·출산·양육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길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당 평균출생아 수)은 2014년 1.73명으로 전년 대비 0.08명 증가했으며 충남에서는 2위, 전국 19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