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안시니어클럽' 개소식 가져

노인 일자리 확대 창출로 인한 삶의 질 향상 기대

2015-09-20     김거수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태안시니어클럽(관장 장정근)’ 운영을 통해 노인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 개발에 나선다.

한상기 군수와 사)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회장 김동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태안읍 동문리에서 태안시니어클럽 개소식을 가졌다.

시니어클럽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노인일자리를 발굴해 노인들의 사회 참여와 소득창출을 돕는 민간주도 지역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으로, 한 군수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 노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시니어클럽 운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 군수의 각별한 관심 속에 타 지자체의 시니어클럽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으며, 지난 7월 1일 (사)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를 위탁사업자로 최종 선정하고 관장 및 직원 채용과 시설 등록을 마친 뒤 지난 1일부터 시니어클럽 업무에 본격 돌입한 바 있다.

태안군시니어클럽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창업 및 전문 직종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영농사업, 공동작업장 운영사업, 식품제조 및 판매사업, 매장운영사업 등 지역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군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는 태안군 민선6기 군정 운영에 이번 시니어클럽 개소가 획기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 군수는 “군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특히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년층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업 개발을 통해 군민 소득창출에 더욱 힘써주는 시니어클럽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