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충남 선거구 판 흔들기 보도 ‘발끈’

충남 선거구 구도 흔들기, 의원직 걸고 확고히 막아낼 것

2015-09-21     김거수 기자

김태흠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이 21일 연합뉴스 “선거구 재획정 예상 시나리오…'수도권 웃고 농어촌 운다'” 언론보도에 발끈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 언론보도에 대해 곧바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충남의 국회의원 지역대표성이 타 지역보다 훼손되거나 필요이상으로 충남 선거구 구도가 흔들리는 것을 확고히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21일 “선거구 재획정 예상 시나리오…'수도권 웃고 농어촌 운다'” 기사에서

“▲공주 ▲부여·청양 ▲보령·서천 ▲홍성·예산 ▲당진 등 5개 선거구가 '통폐합'을 통해 ▲공주·부여·서천 ▲보령·청양·홍성 ▲당진·예산 등 3개로 재편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것으로 ‘시나리오’상으로도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영호남 중심의 관행적이고 기형적인 정치문화를 바로잡으라고 했더니 엉뚱하게 충남의 선거구를 10개석으로 묶어두기 위해 ‘충남 선거구 전체 판 흔들기’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충남의 인구 상한선이 넘은 곳은 넘는 대로 늘리고 하한선에 미달하는 곳은 인근 지역과 통합해 선거구 변동을 최소화하면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