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오늘부터 '바다이야기' 본격 감사

2006-09-04     편집국
감사원은 4일부터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게임 전반에 대한 본격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현장조사에서 사행성 게임 정책판단과 관련해 문화관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 등 관계기관간 정책혼선이 빚어진 내용을 상당부분 파악한 상태"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본 감사에서 문화부와 영등위, 한국게임산업개발원 등을 상대로 사행성 게임에 대한 인.허가와 경품용 상품권 업체 승인.지정 과정에서의 감독 체계상 문제점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원은 특히 앞으로 기관별로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자 소환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달 21일부터 본감사의 전 단계인 현장조사에 돌입해 문화부와 영등위 등을 상대로 자료를 수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