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청소년축구, 남북한 사상 첫 FIFA 국제대회 우승
2006-09-04 편집국
| 20세 이하 세계여자청소년대회 결승서 중국 5-0 대파 |
| 북한이 남북한 축구사상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국제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세 이하 세계여자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다.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여자청소년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폭우 속에 중국을 5-0으로 대파하며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북한은 세계여자청소년축구대회에 처녀 출전해 우승까지 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북한은 전반 29분 조윤미가 골문 앞 혼전 중 선제골을 뽑아냈고 10분 뒤 스트라이커 김성희가 추가골을 넣었다. 인저리 타임 때 역시 김성희가 또다시 골을 넣으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 김성희는 후반 7분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11분에는 길선희가 5번째 골을 넣었다. 김성희가 5골과 1도움으로 대회 실버슈를 받았으며 북한은 FIFA 페어플레이상까지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