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청주직지축제 개막

2006-09-04     편집국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006 청주직지축제가 4일 개막돼 일주일 동안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청주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이 된 '직지'.

'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06 청주직지축제가 오는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나눔'을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들이 직지의 참다운 가치와 역사적, 문화사적 의미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고, 이와함께 즐거움과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대회장인 남상우 청주시장은 "올해는 특히 시민들이 누구나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형 축제로 꾸며졌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려사경 특별전과 국제 서예대전, 사진공모전과 인쇄기기전, 직지와 사람들 특별전 등 풍성한 전시행사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직지축제추진위원회는 인류역사에서 기록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일깨우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가 갖는 역사적 가치를 입증하는데 전시행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 향토 특산품 등이 전시.판매되는 직지장터를 비롯해 음악회, 줄타기 등 각종 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특히 인쇄문화체험, 공예체험, 참살이 체험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 직지서체학 학술회의와 기록유산센터 건립방안 세미나, 아시아 태평양 유네스코 기록유산워크숍 등 학술행사도 열린다.

직지축제장을 찾아가면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동시에 재미도 한아름 안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