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국비 확보해

국비 14억5천2백만원 확보로 숙원사업 해결 탄력 얻어

2015-10-04     박은영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2016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에 대한 국비 등 총 14억5천2백만원 확보로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소호동 27-3번지선 도로 확포장공사(총 3.7km) 11억5천2백만원과 환경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예정인 구도동 누리길 조성공사 3억 원 등의 사업비 확보로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호동 구간은 기존 협소한 도로폭으로 차량 및 농기계의 원활한 통행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사고위험도 높았던 구간으로, 지난해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교량 1개소 신설 포함 도로연장 470m, 폭 6m 확장공사를 완료했고, 올해에는 10억 원을 들여 교량 2개소 포함 도로연장 250m, 폭 6m 확장공사를 연내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구도동 누리길 조성공사(총 길이 6km)는 남대전 물류단지 뒷산인 강바위산, 마경산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식장산 및 대전 동남부권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공간 제공 등의 사업타당성을 피력하여 국토부 심의를 통해 이번에 국비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한 구청장은“주민 숙원사업인 도로 확포장 및 누리길 조성공사를 원활하게 추진하여 개발제한구역 주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