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준공영제 서비스 질 향상
대전녹색소비자연대, 버스승객 524명 대상 조사
2006-09-04 정양화 기자
대전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7월 10일부터 8일간 버스승객 524명을 대상으로 대전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이후 버스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이후 전반적인 서비스가 향상되었다는 평가가 43.4% ,보통 50.6%, 나빠진 편은 5.4%, 매우 나빠졌다는 평가는 0.6%로 서비스 질이 증가했음을 나타났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의 비율이 높은 항목은 버스카드(매우 만족25.2%, 만족 49%), 차내 안내방송(만족 49.8%), 운행간격(만족 34.4%), 노선안내(33.6%), 쾌적성(만족33.6%), 요금수준(만족32%),정시성과 운행시간(만족 28.2%)이다. 반면 불만이 높은 항목은 버스 내 혼잡도(약간 불만 25.2%)이다. 특히 버스카드의 만족도는 매우 만족은 25.2%, 만족은 49%나 되서 총 74.2%나 됐다.
대전녹색소비자 연대는 정부가 대중교통중심 체계 구축을 위해 단기적인 계획에 머무르지 말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번조사에서 불만이 높았던 차내혼잡도와 불법주정차관리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보다 면밀히 조사분석하여 소비자 요구에 근거한 이용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