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위원장, "충남도 꽃축제, 드론축제가 웬말이냐"

내포신도시 기본적 기능 없는 상황에서 축제 기획 질책가해

2015-10-07     조홍기 기자

삭발 농성 39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이 이번에는 충남도 꽃축제, 드론축제 초대장에 분통을 터뜨렸다.

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발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김 의원은 “누구를 위한 축제냐. 도지사의 잘못된 도정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면죄부용 축제인가?”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허허벌판인 예산권역에서 고작 생각해 낸 것이 꽃 축제 드론축제인가. 내포신도시 균형적인 개발, 이주 공무원과 가족들을 위한 교육여건 마련, 종합병원 유치등 도시로서의 기본적인 기능이 없는 상황에서 축제를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드론이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균형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데 한쪽은 아프리카과 같은 빈민촌이고 한쪽은 미국에 화려한 라스베가스라고 하면 이게 균형적인 발전인가? 이 축제를 기획한 안희정 도지사와 집행부는 정신이 나간 사람들이 아니냐”며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