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15 강경발효젓갈축제' 14일 개막
14일부터 18일까지,평생학습 온통(溫通)박람회 연계 운영
2015-10-12 박은영 기자
축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의례적인 개막식을 폐지하고 강경포구재현행사로 대체하는 한편 부스 운영시간을 기존 6시에서 8시로 연장하고 금강과 갈대숲·옥녀봉을 적극 활용, 축제테마를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아름다운 강경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또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식품부문대상 수상 적극 홍보, 젓갈을 이용한 융합관광상품 개발(젓갈만두·젓갈라면·딸기젓갈 등), 발효포럼을 통한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 글로벌 이슈인 할랄푸드 인증을 위한 슬로우푸드 콘텐츠 확대 등 산업형축제로서 동력 구축에 주력했다.
외국인 김치담그기와 다문화가족 맛깔젓김치 요리경연대회 등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한편 인력거문화유산탐방, 군 가족 맛깔 나는 젓갈김치만들기 경연대회, 젓갈김장열차, 슬로우푸드 전시관 등 창조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강경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도록 강경 옛 모습 및 축제 사진 전시를 비롯해 포구주막, 옛포구장터 등 재래시장거리를 조성하고 황포돛배, 갈대숲 오솔길, 강경포구 소원성취 종이배 띄우기, 야외 국화포토존을 설치해 가을 정취를 더했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강경읍민화합한마당을 시작으로 충청도 웃다리 공연과 체험․상설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초청인사와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이창명의 사회로 개막식과 손승연, 걸 그룹 바바, 유진박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뺑파의 강경상경기’ 공연, 강나루 불꽃놀이로 대향연의 서막을 올린다.
축제 셋째날인 16일과 17일에는 강경발효젓갈축제와 낭만과 추억이 함께하는 히든싱어와 복면가왕 콘서트가 준비돼있다.
한편 올해는 ‘2015 충청남도&논산시 평생학습 온통(溫通)박람회’가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인 강경발효젓갈축제와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