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거구 1석 증가, ‘초읽기’ 들어가

대전 6석→7석, 광주 1석 줄면서 7석 균형 맞출듯

2015-10-12     김거수 기자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가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제출 시한을 하루 남긴 가운데 대전지역 선거구 1석 증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선거구획정위는 현행 지역구 국회의원 수를 246석으로 할 경우와 249석으로 할 경우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적용했을 경우, 대전지역은 모두 1석이 늘어나 1석이 줄어드는 광주와 똑같은 7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할 방안에 대해서는 유성지역 선거구 분구 또는 대전 서구 갑과 유성 일부 지역을 편입해 서구 병을 증설하는 '게리맨더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지역은 당초 증설지역으로 분류되었던 천안은 현행 유지, 충남 부여ㆍ청양과 공주도 현행을 유지하는 선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충북지역은 지역구 의석 수가 현행 246석일 경우 보은ㆍ옥천ㆍ영동은 줄어들게 되고, 청주지역도 1석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와 변수가 예상된다.

한편 선거구획정 도출안이 늦어지면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12일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조속히 합의해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