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의원, 유성경찰서 개서 앞당긴 공로 '다시 주목'

정종섭 행자부 장관 만나 조기 개서 필요성 설파…승진 앞당겨

2015-10-12     김거수 기자
대전 유성경찰서가 12일 개서식 기념행사를 가지면서 개서에 앞장선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유성당협위원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초 유성경찰서 개서는 행정자치부 직제 승인 지연 문제로 10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민 의원은 유성 주민의 안전은 물론 10월 대전 유성구에서 개최되는 ‘세계과학정상회의’ 참가자의 치안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며 개서를 앞당겼다.

특히 지난 8월 25일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직접 만나 유성경찰서의 조기 개서의 필요성을 설파한 끝에 장관으로부터 정부 직제 승인절차를 신속히 진행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결국 유성경찰서 직제 승인을 한 달여 앞당긴다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대전 유성경찰서(서장 박병규)는 대전에서 6번째, 전국에서 251번째로 개서했으며 이날 개서식에는 강신명 경찰청장, 권선택 대전시장,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개서식 행사는 경찰교육원관악단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붉은 노을’ 등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식후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 ㈜새로운종합건설 대표가 경찰청장 감사장, 유성서 경무과 이진권 정보화장비계장이 경찰청창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병규 유성서장은 개서식사에서 "대한민국 어느 경찰서보다도 편안하고 안전한 유성지역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