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 ”

한대수 청주시장

2005-09-20     윤소 기자

청주시는 지금 엄청난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후손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안겨주기 위해 ‘세계일류도시·행복한 청주건설’조성에 전 공무원이 합심 협력하여 금년도 20대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이때, 지난 8월 24일 한대수 시장을 심방해 금년도 핵심과제 및 목표대비 실적을 상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금년도 역점사업 및 지금까지의 업적은

통합 시기는 언제쯤?

한 시장은 “무한경쟁사회에서 타지방 자치단체와의 경쟁력강화와 청주·청원지역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되어야 하며 현재와 같은 계란 노른자위형 도시형태로는 양 지역이 모두 천안이나 대전 같은 주변도시에 비해 자생력이 뒤져 머지않아 우리들의 후손들이 경제적위기에 봉착해 낙후된 경제공동화에 내몰리게 될 것이 뻔하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반드시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통합시가 출범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통합시장을 선출하여야 하며 이번 기회를 놓치고 내년 지방선거를 치루게 되면 영원히 통합의 꿈은 이뤄지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태산같다”고 답했다.
“그러므로 청주시민과 청원군민들의 성원으로, 이미 합의한 통합시 출범일정에 따라 오는 9월 14일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12월말에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법률안 공포 후 관련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3월중 통합시가 출범하게 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통합을 전제로 시장직도 내놓겠다고 했는데

“모든 일에는 시대적 상황에 맞는 적정한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청주·청원 통합은 양 지역 주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며 이는 여론조사에서 보듯 청주시민의 통합찬성이 90.4%, 청원군민들이 57.4%로 통합 찬성율이 지배적이며 통합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며 “시민의 의사를 존중하며 후손과 우리지역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양보하기로 한만큼 통합시장이나 도지사 출마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설치 실현시기는

“지난 93년 호남고속철도 건설계획 발표 이후 12년의 오랜기간에 걸쳐 청주시민은 물론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지난 6월 30일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오송으로 확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추진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루어낸 결실이기에 더 없이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하며 63만 청주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한 시장은 또 “역사 건립비 350억원이 이미 확보된 상태이며 올 12월에 결과가 발표되면 2006년도에 실시설계로 2015년이면 가시적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윤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