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근대문화유산과 스토리 접목 본격 추진
원도심 스토리발굴단 및 스토리광장 마련, 골목길투어 등 문화상품 다양화
2015-10-16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원도심의 풍부한 근대문화유산과 인적·물적 자원을 스토리로 접목한 문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원도심활성화에 대한 구체화를 기획한 시는 내년부터 원도심을 대상으로 스토리 발굴 및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우선 시는 시민과 함께 원천 스토리를 발굴, 시민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스토리발굴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원도심에 스토리광장 마련, 원도심 골목길이야기 공모 및 골목길 스토리 안내판 설치, 관련 워크숍 개최, 스토리텔링 투어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스토리광장은 모바일과 연계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자료를 업로드하면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SNS와 연계된 정보교류의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아울러 스토리투어 코스로 ‘대흥동 달밤여행’, ‘주부들을 위한 문화예술 힐링여행’, ‘원도심 7인의 명인을 찾아서’, ‘근현대사의 역사현장과 근대건축’ 등에 대해 검토 중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원도심 스토리기획단울 구성, 대전만의 감성스토리 발굴과 활용으로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을 위해 지금까지 7차례의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원도심 스토리 로드맵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