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일본 고텐바시와 우호협력 다져
2015 강경발효젓갈축제 맞아 공식 초청
2015-10-18 박은영 기자
2012년 이후 고텐바시와의 교류협력에 깊은 관심을 갖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은 2015 강경발효젓갈축제를 맞아 와카바야시 요우헤이시장을 이번 축제에 공식 초청했다.
와카바야시 요우헤이시장과 방문단 및 시 간부공무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증진을 위한 환담 및 기념촬영과 환영오찬, 2015 강경발효젓갈축제장 관람, 육군훈련소, 백제시대의 유물과 군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백제군사박물관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축제장 체험에 앞서 진행된 환담에서 황명선 시장과 와카바야시 고텐바시장은 상호 축제 기간 방문, 농업기술 공동연구, 후지산과 백제문화 등 관광자원 활용방안, 상호교류에 관한 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앞으로 양 도시 간 지방외교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황시장은 백제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확정된 후 이를 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골몰해 왔고 이번 초청도 이를 위한 비즈니스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 백제유적지구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고, 상호 관광객이 왕래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프로모션도 제시했다.
일본 방문단은 당초 예상했던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외국 지방자치단체의 예방 형식에서 탈피한 논산의 도전과 열정에 큰 관심과 공감을 표하고 향후 논산시와 전방위적인 교류가 오히려 일본과 일본자치단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임을 언급하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고텐바시는 시즈오카현 의 중심지에 위치한 인구 10만 규모로 후지산 등반의 거점도시이며 고텐바시 스야마구치 등산로가 후지산의 구성 자산으로서 후지산과 함께 2014년 6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