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시 의원, 후반기 부의장 노리고 서명? “말도 안된다”
김 의원, “내용 자세히 보지 않고 서명, 후회해”
2015-10-20 조홍기 기자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20일 오전 정용기 시당위원장을 포함,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논란과 관련해 원내대표를 맡고있던 김경시 의원을 박희진 의원으로 전격 교체했다.
김경시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며 “그때 동의서를 받을 당시, 여러 조례안과 겹쳐있어 자세히 읽지 못하고 서명했다. 반성하고 후회한다”고 밝혔다.
또한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의 원활한 관계를 위해 서명했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말도 안된다. 지금까지 그렇게 정치를 하지 않았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한편 새누리당 대전시의원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세우기에 적극 동참하며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비장한 각오로 결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