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조례안 통과 놓고 몸싸움 벌여

‘서구 평생학습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회부 결정에 일제히 달려들어

2015-10-23     조홍기 기자

대전 서구의회가 또 한 번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의원들 간 갈등을 빚으며 몸싸움까지 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서구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23일 본회의 장에서 ‘서구 평생학습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를 놓고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이의가 있었고 이를 박양주 의장이 직권으로 재회부하면서 몸싸움이 시작됐다.

전날 예결위원장 선출 과정에서도 갈등을 빚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 날 조례안 통과를 놓고 박 의장이 재회부를 결정하자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의사봉을 뺏기위해 일제히 단상으로 달려가는 충돌을 빚었다.

이미 지난 해 원구성 과정에서 파행을 거듭해 전국적인 망신을 당한 서구의회는 또 한 번 의원들의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 몸싸움까지 가는 촌극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