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만나면 좋은 사람들’(이하 대전만사모)이 이번엔 서구를 찾아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했다.
40여명의 회원들이 1년에 한 번씩 대전시에 있는 복지관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개최하는 대전만사모는 24일, 서구 유등노인복지관을 찾아 제5회 의료봉사 및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 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1부 식사공양, 2부 위문공연, 3부 의료봉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만사모 조성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구 주민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웃음꽃을 선사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온갖 정성을 다해 마련한 자리인만큼 마음껏 즐기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자연(69)씨는 “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도 돌봐주고 큰 웃음을 준 만사모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권선택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장종태 서구청장, 박혜련 대전시의원이 찾아 자리를 빛냈으며 만사모 회원인 대전한국병원 임병도 원장(통증크리닉), 김민수 과장(외과), 김기방 과장(내과), 남향한의원 안규상 원장, 바로세움병원 황인석 원장, 바른이치과 조남범 원장, 보다안과 한남수 원장, 배재대학교 간호학과 심희숙 교수가 의료진으로 나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