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 “세계적 관광도시 위해 시책 추진 하겠다”
천리포수목원, ‘2015 한국가든관광대상’올해의 관광가든상 수상
2015-10-26 박은영 기자
한상기 태안군수가 천리포수목원이 지난 25일 ‘국제가든관광네트워크 한국지부(이하 IGTN KOREA)’ 주관 ‘2015 한국가든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관광가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순천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열린 ‘제6회 세계튤립대표자회의 & 국제가든관광컨퍼런스에서 천리포수목원이 위와 같은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올해의 관광가든상은 정원문화의 저변 확대와 정원 문화산업 확대를 위해 IGTN KOREA가 주관한 것으로, IGTN KOREA는 종합, 가든관광 기여도, 대외적 인지도, 지속발전여부를 기준으로 ‘아침고요수목원’, ‘에버랜드 희원’, ‘담양 소쇄원’, ‘베어트리파크’, ‘한밭수목원’ 등 국내 관광가든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으며, 최종적으로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올해의 관광가든상 수상가든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 1979년 천리포 수목원을 일군 故 민병갈 설립자가 ‘올해의 관광가든인’으로 선정돼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구길본 원장은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의 식물을 수집해 보전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이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수목원 설립자인 故 민병갈 선생의 뜻을 이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연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고 창의적인 영감과 행복을 주는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태안군 대표 축제로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안 튤립축제가 ‘세계튤립대표자회의(이하 WTS)’가 주관한 ‘2015 WTS Award’에서 ‘2015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되는 등 군의 대표 관광자원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한편 군은 천리포수목원과 튤립축제의 이번 수상을 군 관광발전의 전기로 삼아 앞으로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관광도시의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