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대전 서구의회 의원, 박양주 의장 사퇴 압박

26일 성명서 통해 박양주 서구의장 사퇴 촉구... 갈등 폭발

2015-10-26     조홍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 서구의원 일동이 박양주 서구의장(새누리당)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서구의회가 또 한번 극심한 갈등을 빚게 됐다.

새정치연합 소속 서구의원들은 26일 성명서를 내고 “박양주 의장의 안하무인식 의회운영이 금도를 넘고 있다”며 “의장으로서 엄히 준수해야할 회의규칙을 무시했다”고 압박했다.

또한 "더 이상 박 의장의 편파적이고 반의회적인 의회운영을 용인할 수 없다"며 "법과 원칙, 나아가 민의를 무시하는 의장을 불신임하는 것이 서구민을 대표하는 의원의 본분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임시회 마지막 날인 23일 본회의 장에서 ‘서구 평생학습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를 놓고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새누리당 의원 간 몸싸움을 벌인 양 당의원 들은 의장 사퇴를 촉구하며 한동안 갈등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