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안희정 지사 · 박범신 작가와 ‘동행’

24일 ‘작가와 독자’가 함께 걷는 행사 ‘소풍’ 개최

2015-10-27     박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가 지난 24일 논산의 아름다운 곳곳을‘작가와 독자’가 함께 걷는 행사 ‘소풍’을 개최했다.

박범신 작가는 “오래 함께 걷다보면 동행자들로부터 내 존재가 얼만큼 떨어져 있으며 어떻게 함께 있는지 그 거리를 잴 수 있다” 며

“단 하루 어버이 품속 같은 고향 땅을 온전히 걷고 나면 단언컨대, 개인적으로는 삶의 새로운 에너지와 새로운 가치를 얻을 것이고 사회적으로 우리가 잃은 공동체의 회복과 그 힐링의 길을 반드시 예시 받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리는 '박범신과 함께 걷는 소풍'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클럽회원, 고향 선·후배, 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한  이날 행사는 황명선 논산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고향 논산을 찾아 고향 선후배의 색다른 동행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작가는 “고향은 첫마음이고 첫사랑이자 어머니이며 내게 많은 것을 주었다“며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논산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사랑과 애정,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