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작은 도서관, 큰 꿈 키울수 있는 공간”
작은도서관 이용자 1년 새 11만 명 증가, 89% 만족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마을단위 작은도서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역사회의 문화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허 구청장은 “마을 단위의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독서향상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이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8일 유성구는 지난 7월 개관한 유성구 어린이 영어마을 도서관을 포함한 7개 작은도서관의 각 개관일 부터 지난달까지 누적이용객을 조사한 결과, 총 37만 160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독서와 열람의 도서관 기능 이외에 독서토론, 시니어독서회 등 도서관별로 시행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2247회, 2만 7153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민선5기 들어 마을 단위의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조성을 목표로 전담부서 신설과 조례를 제정하는 등 기반을 조성했고, 민선 6기에는 내실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독서향상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나눔의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의 운영은 마을 주민인 149명의 자원봉사자가 담당해 도서선정과 프로그램 등에 있어 이용자의 입장이 반영되고 이에 따라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작은도서관 이용자 368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89%, 시설만족도 83%, 지식정보서비스 및 프로그램 만족도 80%로 높은 조사치를 기록했다.
한편 구는 2018년까지 작은도서관 3개소를 추가 조성하는 등 살기 좋고 품격 있는 교육문화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