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관광객 유치 위한 의정토론회 개최

충남 관광객 유치 및 문화산업 활성화 고민…문화산업 전략 마련 단초

2015-10-28     최주민 기자

충남도의회가 지역 내 맞춤형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해 주목된다.

충남도의회 윤지상 의원(아산4)은 28일 아산시 배방 주민자치센터에서 충남 관광객 유치 및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태원 푸른여름 스토리연구소 대표와 최인호 청운대 교수가 각각 도 문화산업의 활성화 과제, 감성시대 지역문화 기반 충남의 관광객 유치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 했다. 이 주제를 토대로 전성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김난영 선문대 교수, 박성순 아산시의원, 허창덕 도 관광산업팀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처럼 도의회가 각계전문가들의 지혜를 빌려 관광객 유치전에 뛰어든 이유는 관광객 증가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충남지역의 경우 관광으로 인한 뚜렷한 먹거리 창출 비전이 부재한 데다, 문화산업에 대한 전략마저도 걸음마 수준이라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이들은 이날 당면한 관광객 유치 문제와 관광 마케팅 발전 전략을 짜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김 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지역별 전략 문화산업을 키우기 위한 노력과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며 “도는 이에 대한 뚜렷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연계가 필요하다”며 “문화·관광·스포츠·레저 통합마케팅을 통한 종합 패키지 관광 상품개발 및 관광산업의 창조적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 전략 등을 집행부에 전달하고,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