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온실가스 목표관리 우수기관' 선정

2014년 온실가스 목표관리 이행실적 평가서 709 기관중 3위 차지

2015-10-28     김거수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가 3년 연속 ‘온실가스 목표관리 우수기관’으로 뽑혀 28일 환경부로부터 은상을 받았다.

28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014년 온실가스 목표관리 이행실적 평가’에서 790개 대상기관중 3위로 은상을 차지,

대전통계교육원에서 열린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2014년도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ㆍ개인표창과 함께 포상금 3천만원과 시상금 6백만원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 후 대전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문화재단 등 상위 우수기관 3곳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과 온실가스 저감 우수사례 전파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평가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 제출기관 중 기준배출량(2007∼2009 평균 1천톤 이상) 대비 감축률 상위 7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것으로써 대전도시철도는 기준년도 보다 무려 5,269t(38.6%)을 적게 배출해 우수기관으로 뽑힌 것이다.

연간 이산화탄소(CO2)를 1t 적게 배출시 926㎡면적에 식재효과가 있어 공사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림조성 면적으로 환산하면 488만㎡, 30년생 소나무 79만8천여 그루(소나무 1그루당 이산화탄소 흡수량 6.6㎏)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Carbon Offset)와 맞먹는다.

그동안 공사는 온실가스절감 목표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관리를 위한 부서별 주관팀을 지정하는 등 전사적으로 실천해 왔다.

특히 외삼기지의 태양열 온수시스템을 활용한 온수 공급, 이동식 난방기를 활용한 국소난방, 동절기 전동차 실내온도 적정관리, 냉ㆍ난방 타임오프제 시행, 지능형 조명절전시스템 설치 등이 수상의 결실로 이어졌다.

도시철도공사는 "앞으로도 항구적인 절감시스템인 전동차회생에너지 저장장치 운영, 사무실 냉난방 조정 등을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