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의원, 서해선 복선전철 2,113억원 증액 요구
충남 도로, 철도 등 SOC 예산 1,663억원 삭감은 지역형평성과 배치
2015-10-29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이 2016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서 국가의 균형발전과 서해축 국토발전을 견인할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이 ‘20년 완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113억원을 증액할 것을 강력 요구했다.
‘16년 이후 잔여 사업비 3조 6,732억원을 기준으로 매년 약 8,0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예산편성의 안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편성한 도로, 철도 등 SOC 사업을 기획재정부 협의과정에서 충남지역이 1,663억원이 감액된 반면, 대구지역 3,064억원, 경북지역 2,528억원을 증액되어 충남소외론이 팽배하다고 지적하며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과 규모와 사업액이 유사한 ‘중앙성 도담~영천간 복선전철’의 경우 당초 사업비 6,000억원이 그대로 정부안에 반영된 점은 충청지역의 역차별이라는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있음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對 중국 수출의 전진기지로서 서해안지역과 내륙과의 연결교통망 구축은 향후 서해축 국토발전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16년 예산안 심의과정 속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