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한현택 총선출마설-이호덕 구청장 준비?
과거 가기산 서구청장-박환용 부구청장 행보 비슷해
2015-10-29 김거수, 조홍기 기자
동구청 한 관계자는 “한현택 청장과 더불어 이호덕 부구청장의 지역행사 다니는 횟수가 올해 들어 유난히 많다”며 “일반적인 부구청장들과 비교 해봐도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정도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귀띔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기산 서구청장이 당시 박환용 부구청장과 함께 유난히 많은 지역 행사를 돌며 인사를 시킨 것을 떠오르게 한다.
당시 가기산 청장과 함께 지역행사를 돌며 표밭을 다진 박환용 부구청장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 당선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호덕 부구청장의 최근 발걸음이 당시 박환용 서구청장의 행보와 비슷하다고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현택 청장이 총선으로 빠질 경우 동구청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정치 인사들도 빠르게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현택 동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의 연대 출마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두 구청장은 지역을 돌며 분위기를 엿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