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역 활성화 최우수 주민자치’ 선정

제1414회 주민자치박람회서 6개 우수기관 시상

2015-11-02 박은영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했던 안심마을 만들기가 전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 시장은“원성1동 주민자치회는 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 공동체 모델을 육성하고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 워크숍, 지역자원 연계 등을 추진해온 지역”이라며, “주민의 자치 역량이 성숙되고 주민 참여가 활성화 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제14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원성1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활성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289개 주민자치회가 도전장을 던졌으며, 원성1동 주민자치회는 1·2차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과한 42개 주민자치회와 함께 현장 심사를 거쳐 ‘지역활성화’ 최우수 주민자치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원성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3년 주민자치회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후 ‘행복 마을 원성1동’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안심센터와 안심순찰대, 고사리 나눔 장터 및 심장사랑학교 등을 주민 주도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역 내 각종 단체의 협력과 주민참여를 이끌어 범죄율을 감소시키는 등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며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천안시는 읍·면·동, 마을 등 지역 단위의 공동체 활성화와 자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주민 동아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충청남도와 연계하여 마을과 아파트 등 공동체 활성화 시범지역을 선정하여 맞춤식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