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관내 모든 고등학교 특색 있게 만들겠다"
월례회의에서 고교평준화 기반으로 고교 혁신 의지 밝혀
2015-11-02 조홍기 기자
최교진 교육감이 찬성결과를 얻은 고교상향평준화를 두고 “고교평준화는 결론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세종시의 고등학교 하나하나 모두를 특색 있는 학교로 키우겠다”고 피력했다.
고교평준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가진 다양한 형태의 학교들이 있어야 유·초·중등 모든 교육이 정상화된다고 판단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혁신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1일부터 6일간 학생, 학부모, 교원 등 1만24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평준화 찬반 여론조사 결과로 다소 안도할 수 교육청 분위기를 환기하는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이날 월례회의에서 최 교육감은 직원들에게 “학교 혁신의 마지막 단계는 고등학교의 혁신”이라며, “고교평준화를 통해 기본 조건이 만들어진 만큼 중점학교, 집중과정학교, 학교 안 작은 학교 등으로 우리 아이들이 개인별 적성에 맞게 학습하고 그럼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학창시절을 만들어주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최 교육감은 교원에 대한 인사정책, 복수전공 등 다양한 교육이 가능한 교사 육성 등을 병행해 교육의 기준을 바꿀 고등학교 혁신을 준비한다는 복안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