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식ㆍ박수현 의원, 서산비행장 유치 위한 간담회 개최

국토교통부, 항공관련기관, 항공사 임원 등 참여

2015-11-02     박은영 기자

충청남도와 서산시가 환황해권 경제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서산비행장 민항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항공사 초청 간담회’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국토교통부, 항공관련기관, 항공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7년 중국 용안항과 정기여객선이 취항할 예정으로 항만의 여객 및 국제화물과 민항을 연계하는 복합물류체계 구축은 우리나라의 환황해권 물류교역 전진기지 역할을 할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민항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제식 의원은 “중국의 비약적 발전과 저가항공사의 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충남에 민항을 유치하는 것은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추진과 함께 서산을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 국내 제일의 관광지로 변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박수현 의원은 “충남 서북부 지역은 중국과 최단거리라는 지리적 여건과 급속한 발전으로 중국과 비즈니스 창출효과가 있으며, 특히 공주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로 일본, 중국 등 국제 관광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서산비행장에 민항기 취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좌장에 한국대학교 김병종 교수, 발제자에는 공주대학교 이선하 교수, 한서대학교 김웅이 교수, 토론자에는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과장나웅진 공항정책과장, 이완섭 서산시장, 충청남도 박재현 건설교통국장, 한국공항공사 박담용 안전시설본부장, 한국교통연구원 김제철 항공교통연구본부장, 충남연구원 김원철 연구위원, 대한항공 김승복 상무, 아시아나항공 진일남 상무, 제주항공 송주석 영업기획부장, ㈜진에어 이 광 경영지원본부장이 맡았고, 서산시 의회 김기욱 군지련회장김맹호 의원, 해미 공군비행장 소음피해대책위원회 구본웅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