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나눔숲 조성으로 힐링 공간 마련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 공모사업 선정돼 7억 5000만원 투입

2015-11-03     김거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지난 6월 착공한 복운리 나눔숲(지역사회 나눔숲) 사업이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송악읍 복운리 1671번지에 조성되는 나눔숲은 지난해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복권판매 수익금을 재원으로 하는 녹색자금 7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 3월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약 23,000㎡에 대한 나눔숲 조성 사업에 착수해 현재 교목 식재, 배수로 공사가 완료됐다.

또한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과 사회적 약자가 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베리어 프리(Barrier Free)를 적용한 포장 및 시설물 공사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산업단지 내 장기간 방치되었던 토지에 조성되는 이번 나눔숲은 약 400미터 산책로 포장과 정자 4개소, 운동기구 5개소 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소외계층 및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해 정서적, 육체적 안정에 기여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